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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퍼홀릭 1 (레베카, 쇼핑의 유혹에 빠지다1,2) - 소피 킨셀라
    Diary/Book 2017. 4. 16. 18:38

    20170416


    오랜만에 책을 읽고 글을 쓴다. 일본에 있는동안 책을 읽을 기회가 없었기에.. 마음만 먹으면 가능하겠지만.. 취업준비하다가 너무 울적한 마음에 밝은 느낌의 책을 읽고싶었다. 우울할 때마다 자존감 수업 책을 읽고 있지만, 이책을 읽으면 공부하는 느낌이라 천천히 읽으며 익혀가야 할것같다. 그래서 스토리가 있는 어릴적부터 좋아했던 쇼퍼홀릭 책을 읽기로 했다. 거짓말을 자주하는 레베카지만 정말 밝고, 하고싶은대로 한다! 그리고 루크 브랜던과 사랑에 빠지기 까지의 과정도 항상 설렌다. 은행 청구서를 보지 않는 점은 이해가 안갔지만, 나도 가끔은 무엇을 사고 싶은 욕구가 생길때가 많다. 그 과정을 너무나도 이해가 잘가게 책에서는 묘사한것 같다. 비현실성이 없는 건 아니지만 사회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금 직장인들의 로맨스 스토리와 직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소설로써 만나니 뭔가 우울한 감정은 많이 없어졌다. 역시 우울할 땐 설레는 로맨스 책을 읽거나 슬픈 영화를 봐야겠다. 쇼핑을 정말 사랑하는 레베카 블룸우드가 빚을 청산하고 멋있는 남자를 얻게되는 과정의 줄거리이다. 레베카는 허당일때가 있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게 보일 때도 있지만, 자신이 원하는 삶을 찾아나가고, 하고싶은 말은 무조건하는 점이 부러워보였다. 나를 보면 난 너무 정해진 규칙만 지키려 하고 내가 하고싶은 말을 많이 못할 때가 있다. 나는 너무 정직해서 cv에 거짓말을 쓰는 것도 무서워한다. 그런데 레베카는 핀란드 유창함 이라는 말을 쓴것이 너무 귀여웠다. 레베카를 좋아했던 타르퀸의 신사다운 행동이 눈에 들어왔다. 겉모습은 잘 꾸미지 못하고 잘생겨 보이지 않더라도 레베카를 대하는 것은 진실되었다. 그렇다고 루크가 안좋다는 것은 아니다. 루크는 말그대로 신사적이고 엘리트한데 그냥 잘생겼다는 점!이다. 잘생긴지 아닌지는 책에서 나오지는 않지만 검은 눈동자가 진지해 보인다는 말과 가끔 살짝 웃기도 하고 말하는 어투로 보아 작가가 생각하기에 멋있는 사람으로 표현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 정말 루크 브랜던 같은 사람이 실제 이 나라에도 존재할지는 모르겠지만....!! 멋있긴 하다. 마침내 둘이 토론을 하고 마지막에 이어지는 장면은 정말 기억에 남는 장면이기도 하다. 지금 소피 킨셀라의 다른 책을 읽고 있다. 이것도 나에게 밝은 기운을 주는 책이다! 얼른 읽고 또 리뷰를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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